200만 도민 힘으로… "전남권 의과대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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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도민 힘으로… "전남권 의과대 유치"

도·대학·시민단체 등 모여
유치위 설립… 결의대회도
"30년 숙원사업 해결 온힘"

  • 승인 2020-06-28 16:26
  • 신문게재 2020-06-29 9면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20200625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민간 유치위원회 출범식3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 민간 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영록(앞줄 가운데) 전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등이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 성공 기원!' 손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 대학, 시민·사회단체, 지자체가 최근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범도민 유치 결의대회와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민간 주도의 의과대학 유치 역량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한상원·마삼석 의과대학 설립 민간유치 공동위원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전경선 도의회 환경보건복지위원장, 각 시민·사회단체 및 대학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들은 "전남도민의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 추구권을 보장받기 위해 전남에 의과대학이 유치되길 염원한다"며 "2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전 도민 적극 동참 ▲과도한 경쟁과 갈등을 지양한 선의의 유치분위기 조성 ▲지역 우수인재 양성시스템 구축 ▲지역 공공의료기반 강화를 위한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촉구 등을 결의하며 퍼포먼스를 통해 의과대학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한상원 공동위원장은 "의료환경이 열악하기 그지없는 우리 전남지역에 온 도민의 역량을 끌어모아 이번만큼은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30년간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아직까지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다"며 "전남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 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자"고 강조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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